Q.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Dr.Nam(대기업공무원) 입니다. 1993년 12월 31일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현재는 남극 대륙 사우스셰틀랜드 제도의 킹조지섬에 거주 중입니다.
또한, 페이스북의 IT 인프라 엔지니어 그룹 관리자, 과학기술 강연 기부행사 「10월의 하늘(https://octobersky.org/)」의 준비위원으로도 활동중에 있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o3g란?
A. 최근 몇년간 산업의 흐름에 맞게 IT 인프라 영역이 더욱 고도화, 체계화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환경에서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트렌드와 지식에 대한 나눔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o3g는 개발자, 엔지니어, 테크니션 간의 기술, 업무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이며, 더불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의견을 나눌수 있는 친목의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Q. o3g에 참여를 하게된 이유
A. 주변 업계 선배들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남극세종과학기지에 오기전에 특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여, 직접적인 기술 실무보다는 시스템 기획, 프로젝트 관리 등을 수행하며 정보통신기술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의 습득이 필요하였습니다
따라서, IT 인프라 영역의 지식 습득을 위해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계획중인 진로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다양한 관점에서의 지식이 공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본인이 남극에 가게된 계기는?
A. 어린 시절부터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하였습니다. 제게 있어서 남극은 그 동경과 호기심의 실현이 가능한 장소였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남극 대륙에 두개의 과학기지를 운영중입니다. 각 기지에는 약 17명의 월동연구대가 1년간 상주하며 연구와 기지유지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요. 대학원 선배가 전해준 월동연구대 모집 공고를 보고 어릴때의 그 호기심에 이끌려 지원하여 파견을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극의 통신 엔지니어에 대해 더욱 궁금하다면 제 블로그 게시물(https://no1.technology/14)을 참고해주세요.
Q. 10년 후의 본인은 어떤 모습일지?
A. 남극에 와서 생각할 시간이 참 많아졌습니다. 매일 일상에 바쁘게 치여 살던 때와 다르게, 스스로에 대한 생각과 발전을 위한 고민에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의 결과로 지금까지 해왔던 통신·IT 기술이 아닌 다른 업무를 겪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동안 쌓아온 기술에 대한 지식을 완전히 버리는 것이 아니라, 기술 전략/경영 업무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정보통신에 대한 전공 학습도 꾸준히 이어나가면서, 경영에 대한 능력도 갖추기 위해 MBA 과정 등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10년 뒤에는, 기술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술 전략가(Technical Strategist)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분발하겠습니다.
Q. 가장 관심가지고 있는 기술은?
A.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 기술 입니다.
5G는 초연결·초지능 사회의 “동맥”으로 작용하며 우리가 꿈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완성 시키는 열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20년 5월 현재는, 5G 기술에 대한 표준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고, 5G SA(Stand Alone)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이 진행중인 단계입니다.
한국에 가게 되면 통신 사업자에서 근무를 하며, 5G SA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한 노력으로 기본적으로 이동통신과 텔코 인프라에 대한 학습과 더불어, 5G가 전반적인 산업에 적용될 미래를 떠올리며 다양한 영역에서 견문을 키우고 식견을 갖추고자 합니다.
Q. 다음 인터뷰 추천 멤버
A. 다음 인터뷰는 RastaLion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요즘은 남극이 가장 안전한거 아닌가요??